박카스 D, F 타우린 용량 차이점

아마 눈치빠른 소비자들이라면 알고계셨겠지만 약국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카스에는 D와 F로 이니셜이 정해져있습니다. 다 똑같은 박카스라고 생각했는데 엄연히 다른 제품이라는 사실에 살짝 놀랐는데요. 저처럼 박카스 D와 F의 차이점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박카스는 1961년 첫 선을 보인 후 60년 가까이 사랑을 받고있는 대표적인 자양강장제입니다. 초창기의 박카스는 기존의 비타민제와는 다르게 간기능 강화에 탁월한 타우린 성분에 비타민 등을 혼합해 만든 신개념 약이었는데요. 

처음으로 출시될때는 알약 형태였다가 이듬해에는 20cc의 앰플 형태로 바뀌었으며 1963년에 이르러 현재와 같은 드링크제로 완성되었습니다. 이후에는 1991년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박카스 F와 2005년 타우린 함량을 두 배 높인 박카스 D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박카스 D에서 D란 Drink, 음료라는 뜻을 의미했다가 타우린 함량이 1000mg에서 2000mg로 증가하면서 Double을 의미하는 뜻으로 바꼈습니다. 박카스 F는 Forte, 강하게의 약자로 지친 몸을 강하게 회복시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용량은 박카스 D가 100ml, 박카스 F가 120ml입니다. 성분과 용량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실제 의약품으로서의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 박카스 D는 약국에서, 박카스 F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는 점을 보아 유통채널이 다르다는 점이 확인되네요. 

보통 건강보조제나 의약품을 리뉴얼할때는 기존의 제품과 통일성을 주면서 크게 다르지않게 변화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니셜을 사용하는것인데요. 하지만 두 제품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굳이 이니셜을 구분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상 박카스 D F 차이점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